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가을철 유행하는 ‘쯔쯔가무시증’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후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발진 등의 증세를 보이며 조기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으며, 매개진드기의 서식변화(분포지역 확대 및 개체수증가 등)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는 9월말~12월초 이전에 진드기 노출 우려가 높은 업무 종사자 및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다.
한편 시 보건소는 레저나 야외 활동 시 긴 옷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눕거나 용변을 보지 말며, 활동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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