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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박물관! 도화동‘쑥골 마을박물관’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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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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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립박물관,오는 10월 25일(화) 개관, 특별전 「쑥골 이야기」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은 오는 25일 인천시립박물관의 제2호 마을박물관인 ‘쑥골 마을박물관’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쑥골 마을박물관은 작년 10월 개관한‘토지금고 마을박물관 (제1호 마을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마을박물관으로, 남구 도화2․3동 91-43번지 공가를 활용해 조성된다.

인천시립박물관의 인문도시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마을박물관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곳으로 지역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쑥골 마을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에서는‘쑥골’(도화2․3동의 옛 이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쑥골, 베말 등 지명의 유래에서부터 경인철도, 염전, 북망산, 선인재단 등 도화동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지도, 사진, 실물자료들을 통해 살펴 볼 예정이다.

한편, 개관기념 특별전‘쑥골이야기’전은 2017년 6월 30일까지 8개월 동안 개최되며 도화2․3동 일대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마을스케치 결과물로 꾸며진다.

시립박물관에서는 인천시 남구와 지난 10월 4일 '마을박물관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마을박물관의 조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 곳곳에는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공간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지나간 시간들과 마을 주민들의 일상이 모여 역사가 된 마을박물관에서 진정한‘쑥골’을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32-440-6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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