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비비안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남성은 섹시한 스타일의 웨딩 속옷을, 여성은 청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가을 결혼 성수기를 맞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을 통해 25~36세 미혼 남녀 1500명(남성 약 400명, 여성 약 1100명)을 대상으로 웨딩 란제리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남성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6%가 ‘빨강, 검정의 도발적이고 섹시한 스타일’의 란제리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여성은 44%가 '흰 색을 기본으로 한 청순한 스타일’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강지영 비비안 디자인팀장은 "여성은 첫날밤 신부의 청순한 이미지를 잘 드러내는 화이트 란제리를 좋아하는 반면, 남성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도발적인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에 섹시한 스타일의 란제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비비안 제공]
속옷 외에 신혼을 위해 구입하고 싶은 용품으로는 남녀 모두 함께 입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단 남성은 ‘신부를 위한 섹시한 슬립이나 가터벨트’를 구입하고 싶다고 답한 비중이 32%로 함께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를 앞섰다.
여성은 부부를 위한 커플파자마를 구입하겠다는 답이 33%로 가장 많았으며 두 번째는 커플 이지웨어를 사겠다고 답했다. 남성이 1순위로 선택한 슬립과 가터벨트는 21%만 선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