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테라펀딩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순위 건축자금대출 전문 P2P기업 테라펀딩(대표 양태영)은 20일 업계 최초로 누적대출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테라펀딩의 이번 500억원 달성은 지난 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담보 P2P금융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1순위 건축자금대출’이라는 ‘한 우물’ 전략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용과 부동산을 모두 취급하는 타P2P금융 업체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20일 현재 테라펀딩의 누적대출액은 513억 5000만원, 누적상환액은 137억8000만원이다. 연평균수익률은 12.64%, 평균투자기간은 8.5개월이며, 부도율은 0%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투자자는 총 3175명, 누적투자건수는 1만197건이다. 재투자 비율은 59.3%에 달한다.
투자자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1617만 원, 투자자 평균연령은 38.7세며, 1인 평균투자횟수는 3.21회로 나타났다.
투자자는 남성 63.1%, 여성 36.7%, 법인투자자가 0.2%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6.0%로 가장 많았고, 40대 25.4%, 20대 14.8%, 50대 10.5%, 60대 이상이 3.1%로 그 뒤를 이었다.
테라펀딩 양태영 대표는 “지금까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1순위 건축자금대출이라는 한 분야에만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택사업자들을 위한 빠르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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