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가을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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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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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및 임직원과 아산리마을 전종봉 이장(앞줄 왼쪽에서 첫번째) 이 ‘일일판매원’ 으로 나서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화생명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 앞마당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자매결연 농촌마을의 수익 창출을 돕고, 임직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이다. 한화생명은 2008년부터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9년째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장터에는 햅쌀, 밤, 멜론, 고구마, 된장, 등 30여종의 싱싱한 농산물들이 선보였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30여명은 아산리마을 주민 30여명과 함께 장터에 모인 직원들에게 농산물 시식을 권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일일판매원’역할을 수행했다.

직거래 장터에는 한화생명 직원뿐만 아니라 63빌딩 입주사 임직원, 인근 여의도 주민, 63빌딩 내방객까지도 찾아와 다양한 농산물들을 고르며 구입하는 등 시골 장날과 다름없는 풍경이 연출됐다.

매년 63빌딩 직거래 장터를 찾았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 정수은씨(여, 41세)는 “작년에도 멜론과 햅쌀을 구입했는데 남편과 아이가 너무 맛있어 했다”며, “아들이 오늘 63빌딩에서 직거래장터가 열린다고 귀띔을 해줘서 동네 학부형들까지 불러 함께 왔다”라며 웃었다.

한화생명은 아산리 어르신들을 위해 63빌딩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60층 전망대와 올 7월 새롭게 단장한 수족관에서 서울시내를 한눈에 조망하고 해양동물을 관람하며 오랜만의 서울나들이에 즐거워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가 추석 이후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농촌과 ‘함께 멀리’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9월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9년 동안 다양한 농촌돕기 활동을 펼쳐왔다. 농번기 일손돕기,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건강검진 등을 실시했으며 태풍피해가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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