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룡마을 개발계획 ‘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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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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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개발계획이 두 달 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됐지만 다시 보류됐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강남구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 계획 수립 및 경관심의안’을 보류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룡마을 개발계획은 무허가 판자촌 1100여가구가 밀집한 개포동 567-1번지 일대 26만6304㎡를 공공이 주도해 개발·정비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경관심의안에 대해 논의 할 부분이 남아 보류 결정을 내렸으며 오는 12월 열리는 회의에서 속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마을은 지난 2011년 서울시가 개발 방침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앞서 구룡마을 개발계획은 지난 8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심의가 보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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