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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라디오 시대' 아동복지시설에 5억 원 상당 차량 20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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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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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라디오 시대' 차량 전달식[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인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선행에 앞장섰다.

MBC는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복지시설 스무 곳에 승합차 20대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량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모인 성금 가운데 5억 5000여 만 원으로 마련됐다. 만 18세가 돼 시설에서 퇴소해야하는 아동과 청소년의 자립 준비 등 사회적응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

20일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에서 MBC 노혁진 라디오국장은 "많은 애청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기에 오늘의 나눔이 가능했다"며 "전달된 차량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94년 첫 방송된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1999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코너를 통해 의료비와 생계비 등이 필요한 저소득층의 사연을 소개하고 청취자들의 성금을 받고 있다. 2016년 현재까지 19년 간 총 200여억 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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