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2위 NC는 21일 오후 6시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LG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양 팀 감독은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1차전 선발 투수가 갖는 의미는 크다. 역대 26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21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3년 팀이 1군 무대에 진입했을 때부터 4년 간 함께 한 해커는 NC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소사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0승9패 평균자책점 5.16을 마크했다. NC를 상대로는 5경기에 출전해 2승2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준플레이오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데이비드 허프를 4일 휴식 후 낼 수도 있었지만, 양상문 감독은 무리하지 않았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를 멀리 내다본 포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