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잘 봐도 OO하면 탈락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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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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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이사 윤병준)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1264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가 뽑은 최악의 꼴불견 면접 지원자 유형’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설문결과, 인사담당자들이 경험한 여러 지원자들 중 최악의 꼴불견 면접자로 뽑은 유형(복수응답)은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가 응답률 59.5%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면접에 임하는 성의부족형 지원자(32.9%)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 지원자(30.5%) △면접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과 액세서리를 한 센스 없는 지원자(29.2%)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줄임말과 신조어를 쓰는 외계언어형 지원자(23.6%)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22.6%)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지킬앤하이드형 지원자(18.2%)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인사담당자들은 △면접도중 핸드폰이 울리는 무매너형 지원자(17.6%) △높임말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무식형 지원자(16.5%) 등을 면접에서 만난 꼴불견 지원자 유형으로 꼽았다.

한편, 위에 열거한 꼴불견 면접자에 대한 응대 방법으로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그냥 채용에서 탈락시킨다'(55.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준비한 질문을 다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한다(30.9%) △충고해주고 돌려보낸다(13.1%) 순이었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면접 에티켓’에 관해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기업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지원자가 50.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면접 10분 전에 도착(43.1%)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35.4%) △면접관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서 인사(27.6%)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게 대답(14.2%) △면접 전에 핸드폰은 숙면모드 전환(8.5%) 등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체 채용절차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70% 정도를 차지한다는 기업이 48.1%로 가장 많았으며, △90% 이상 30.5% △50%정도 18.9% 등의 순이었다. 면접 횟수는 평균 2.3회 정도로 지원자 한 명 기준 평균 33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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