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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텐즈힐’ 등 공동체 활성화 우수 아파트 10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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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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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룩시장 개설, 공부방 개방 등 모범사례 발굴

  • 오는 12월 14일 우수사례 발표회 열려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2016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사업 선정심사’를 통해 성동구, 광진구 등 9개 자치구에서 1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층간소음 분쟁, 고독사 등 이웃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고자 시작됐다.

우선 성동구 ‘텐즈힐 1구역’ 아파트 주민들은 연회장을 카페로 만들어 개방성을 강화하고 벼룩시장 개설했다. 광진구 '구의현대 7단지'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만 사용할 수 있었던 어린이공부방과 탁구장을 인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바꾸기도 했다.

이외에도 공모사업에 지원한 230여개 단지 중 △동대문구 전농SK △도봉구 창동대우 △은평구 북한산 힐스테이트1차 △은평구 은평뉴타운 구파발 10-2단지 △양천구 신정도시마을주택 △강서구 화곡푸르지오 △금천구 중앙하이츠 △송파구 트리지움 아파트 등이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시는 오는 12월 1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2016년 하반기 서울시 공동주택 한마당’을 연다. 그 중 14일에는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최종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진경식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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