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은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층간소음 분쟁, 고독사 등 이웃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고자 시작됐다.
우선 성동구 ‘텐즈힐 1구역’ 아파트 주민들은 연회장을 카페로 만들어 개방성을 강화하고 벼룩시장 개설했다. 광진구 '구의현대 7단지'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만 사용할 수 있었던 어린이공부방과 탁구장을 인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바꾸기도 했다.
이외에도 공모사업에 지원한 230여개 단지 중 △동대문구 전농SK △도봉구 창동대우 △은평구 북한산 힐스테이트1차 △은평구 은평뉴타운 구파발 10-2단지 △양천구 신정도시마을주택 △강서구 화곡푸르지오 △금천구 중앙하이츠 △송파구 트리지움 아파트 등이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진경식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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