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공동육아나눔터´ 개원

이달 21일 조치원 주차타워 1층에 장난감도서관‧육아쉼터 설치…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 사진= 이춘희 세종시장이 공동육아나눔터 개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조치원읍 주차타워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가 개원된다.

이달 21일 개원할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즐기고, 부모들은 육아에 대한 경험과 고민‧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나눔터는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한다.

총 면적은 186㎡(56평)으로 장난감도서관 및 육아쉼터(29평)를 비롯 프로그램실, 소모임실, 수유실 등이 배치돼 있다. 이곳을 찾는 어린이는 장난감(132점 구비)을 갖고 놀거나 빌려갈 수 있으며,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시는 부모와 함께하는 원예놀이, 미술 퍼포먼스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부모)들끼리 자녀 돌봄과 양육, 학습과 체험 등을 함께하는 가족품앗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시는 조치원 주차타워 1층의 쉼터 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조치원발전위원회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세계이마트로부터 리모델링 공사비 1억5000만원, 운영비로 연간 1500만원(향후 5년)을 지원받게 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향후 지역사회 수요를 감안해서 매년 1개소 정도 공동육아나눔터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세종시를 국내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