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가 마곡일반산업단지의 올해 마지막 분양인 제 13차 일반분양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양 대상 용지는 전체 면적 72만9785㎡, 207개 필지 중 5만8496㎡, 38개 필지며 모두 조성 원가에 공급된다.
입주 가능한 업종은 연구개발업·정보통신·바이오·나노 등 25개 업종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40% 이상을 확보하면 된다.
단 지정된 업종인 아니어도 산업의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 가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접수가 마감되면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하게 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업체는 시와 협의를 거쳐 입주계약을 맺는다.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현재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66.3%로, 47개 기업이 착공을 시작했고 내년까지 입주계약 기업의 90%가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지난 2014년 선도기업 우선분양을 시작으로 열두 번의 일반분양을 통해 48만4074㎡, 113개 필지를 분양해 105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4월에 처분신청을 낸 대우조선해양 부지는 그동안 두 번의 처분공고와 수시공고,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다음 달 중 심사를 진행한다.
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마곡일반산업단지 일반분양을 위한 사업 계획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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