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사장 유임,감사 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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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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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도시철도 2호선 허위보고 관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8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영차량사업소에서 발생한 전동차 탈선사고 허위보고와 관련해 문경복 감사의 사의를 받아들여 24일자로 의원면직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교통공사 경영본부장과 기술본부장은 지난 12일 해임됐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교통공사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조직의 안정화 차원에서 지난 12일 이중호 사장 등 모든 경영진이 이번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후, 사고발생 당시 재직하지 않은 이중호 사장은 유임토록 했다.

또한 사고 당시 근무했던 문경복 감사는 사고 경위에 대해 직접 관련은 없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명를 표명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상임이사 2명의 해임과 감사의 면직으로 인천교통공사는 신임 이중호 사장과 이근학 영업본부장 2명의 임원만이 남게 됐다.

향후 신임 임원 선출의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과 임원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을 받아 임명하게 되는데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천교통공사 임직원은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인천교통공사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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