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노동조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직장 및 근로조건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65.9%)’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으며, △노조 관련 사건 발생시 노조원과 비노조원 간의 불화를 일으킬 수 있다(14.8%) △동료들과 함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10.2%) △직장 생활에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5.7%)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일을 하기보다 이익만 취하려 한다, 노조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기업이 병들어간다, 노조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할 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진행한다(33%)’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상황에 따라 다르다(28.4%)’, ‘분위기상 동의하지 않으면 안된다(26.1%)’ 순이었고, 직장인 10명 중 1명은 ‘독단적으로 진행한다’고 대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김진영 홍보마케팅팀 팀장은 “노동조합이 근로자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조직하는 단체인만큼 직장인들이 서로 단결해야 한다”며 “무리한 요구보다는 기업과의 타협점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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