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노인복지회관, 노인-봉사자 매칭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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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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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 어르신 돌봄은행이 함께합니다"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노인복지관(관장 임창덕)이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봉사자를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복지관이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경기도 북부 기초관리본부로 선정되면서, ‘어르신 돌봄은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어르신 돌봄은행이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돌봄활동(말벗, 가사활동 등)을 제공하여 이를 돌봄포인트로 적립‧관리하고, 65세 이후에 본인‧가족‧제3자가 돌봄활동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파주시노인복지관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자원봉사자를 연계하여 말벗‧일상생활지원 등을 제공, 지역사회 내 따뜻한 가족, 친구가 되어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다.

돌봄봉사자는 만 13세 이상의 연령이면 누구나 활동이 가능하며 봉사자로 등록 후 봉사자교육(사업 및 노인에 대한 이해)을 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한 봉사자는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로 봉사활동을 많이 해왔다. 어르신돌봄은행 제도에 대해 알게 된 후,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을 것 같고 더 많은 봉사자가 필요할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집으로 찾아간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르신과 따뜻한 정이 생겨 행복하다. 어르신과 함께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아직도 파주시 내에 배려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자원봉사자야 말로 그 어르신들에게 격려의 말 한마디,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며,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실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린다.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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