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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광복 특집 다큐 '아버지와 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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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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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아버지와 나: 시베이라, 1945년'이 그 의의를 인정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1일 서울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MBC 광복 특집 다큐멘터리 '아버지와 나: 시베리아 1945년'을 8월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아버지와 나: 시베리아, 1945년'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방송됐다. 조선인 시베리아 강제 징용 포로들에 대한 아픈 역사를 되돌아 봤다.

방심위는 심사평으로 "조선인 시베리아 강제 징용 포로들에 대한 아픈 역사를 일본인의 목소리로 전달함으로써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부여하고 참전 일본군이었음에도 일본정부와 전쟁책임에 대해 투쟁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일본인 부자의 이야기가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작을 맡은 김만진 PD는 "기존에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주제를 다룬 것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 이제 90세가 넘어 다들 돌아가시고 얼마 남지 않은 한국인 시베리아 억류 피해자들에게 잠시라도 기쁜 소식이 됐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밖에도 MBC는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 최근 일본에서 새로 발견된 귀무덤을 알리고 관리소홀로 훼손 위기에 처한 귀무덤 보존문제를 제기한 '사라진 역사, 귀무덤' 2부작(부산 MBC)과, 지역방송 부문의 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독도DNA' 등 2개 부문을 추가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지난 1991년부터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상파 TV와 지상파 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4개 부문의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심사하는 제도다. 2016년 8우러에는 모두 35편이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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