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범시민 안양기업제풍 이용하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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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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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범시민‘안양기업제품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체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시는 기업지원과장을 반장으로 7명으로 구성된‘기업제품 판매지원반’을 구성한 가운데 관내기업 제품 이용을 당부하는  시장 서한문과 지역소재 기업제품 현황을 이달 말까지 법원,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공공기관 30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한문에서 이 시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교역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업들의 탁월한 기술력이 뒷받침 됐는데 그 중심에 4천여개의 사업체가 모여있는 대표기업도시 안양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장기화되는 불황으로 판로개척과 매출실적이 감소한 지역소재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역의 주민과 관공서는 관내기업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구매해 사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 같은 내용의 서한문은 각 동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도 전달되며, 재개발, 재건축, 주택 및 도로 등이 진행되는 공사현장에도 통보될 예정이다.

시는 또 일반시민이나 산하기관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모임이나 행사에서 이 같은 사항을 권장하고, 사업부서의 공사계약 시 지역소재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기업체현장방문’이나‘발로뛰는 기업 소통데이’등 기업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 기업체 상호간에도 지역소재 기업제품 이용을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조례제정으로 지역기업체 제품 우선 구매에 대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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