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광주향교 경로효친사상 계승 기로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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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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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지난 20일 관내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 광주향교에서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상 마련과 국악, 가요 축하연, 윷놀이, 투호,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잔치의 마당이 펼쳐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70세이상 원로 문신들에게 공직 재직시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봄·가을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풀어준 잔치로서, 오늘날 경로 잔치와 같은 행사다.

시 관계자는 “개인주의와 이기심으로 인정이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본을 보임으로써 청소년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고 실천하는 산 교육의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향교에서는 매년 하남시의 지원으로 관내 70세이상 어르신을 초청하여 기로연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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