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비전나눔 바자회 개최…수익금 외국인학생 복지기금에 활용

사용 빈도가 낮은 물건을 기부를 통해 재활용해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

[사진=삼육보건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삼육보건대학교 국제교류센터가 ‘비전나눔 바자회’를 열고 외국인학생 복지기금 마련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한두번 입고 옷장에서 꺼내지 않은 의류와 사용하지 않는 잡화들을 모아 외국인 학생에게 1벌당 500원씩 우선판매하고 이후 재학생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번 의류 판매는 쌀쌀한 가을철을 맞아 따뜻한 나라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추운날씨에 잘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기획한 행사로 "사용 빈도가 낮은 물건을 기부해 재활용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가벼운 아이디어에서 추진하게 된 행사다. 

국제교류센터 담당자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공짜로 줄 경우 자존심에도 상처를 입을 수 있었는데 바자회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업시간에 배운 한국어를 활용해 흥정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좋은 제품을 후원해 주신 분들과 수익금을 외국인유학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 학교측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