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4~15일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제8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금융기구에서 소수의 비정규직(인턴 등)만 선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의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설명회에 참석하는 국제금융기구들과 적극적으로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참석하는 국제금융기구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미주개발은행(IDB),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10개이다.
특히 WB, EBRD, IDB, AfDB, GGGI 등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다수의 정식 직원(전문직, 관리직) 및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채용예정 직위에 응모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인터뷰가 진행되고 실제 채용여부는 해당 국제기구에서 면접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 결정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예년과 달리 각 국제금융기구에서 채용 예정 직위를 구체적으로 발굴해 제시했기 때문에 우수한 한국 인력의 선발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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