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3분기까지 가입자 5만 순증... 넷플릭스 OTT 판매목표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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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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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딜라이브 케이블TV방송사가 올 3분기까지 디지털방송 5만 가입자 순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딜라이브에 따르면 올해 초 영업조직을 개편을 단행, 가입자 해지 방어를 강화하면서 가입자 순증추세를 이끌었다. 1월부터 월평균 5000가입자 순증 추세를 이어오면서 2분기 EBITDA 548억원과 3분기 569억원을 기록한 것.

이와 함께 올 6월부터 의욕적으로 출시한 넷플릭스 OTT박스인 ‘딜라이브 플러스’ 판매가 기대이상의 호조를 보였다. 당초 연말까지 1만대 판매 목표를 이달 10월말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셋톱박스 제조사에 1만대 추가 생산을 이미 주문한 상태다.

‘딜라이브 플러스’는 기존 온라인에서만 판매를 해 왔으나 지난 15일부터 전자랜드 110여개 매장에서 직접판매를 시작, 본격적인 전국단위 판매에 돌입했다. 딜라이브는 연예인 김유정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영상물을 내보내고, 11월부터 조직개편을 통한 대규모의 OTT 유통조직을 출범하면 딜라이브플러스의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OTT비즈니스를 선도하기 위해 딜라이브 플러스에 스포츠 및 드라마, 영화 종교 컨텐츠를 탑재하는 등 OTT박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함께 진행 중에 있다"며 "지난 8월부터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 컨텐츠 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마운틴TV, SPOTV, GoodTV, BTN의 앱을 확대해 스포츠와 종교 장르까지 보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9월 중국 항조우에서 열린 APOS-TECH포럼에 한국의 미디어 대표로 참여, 딜라이브의 혁신사례 소개와 한국에서의 OTT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에 대해 키노트 스피치를 했다. 또 11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2016 CASBAA 컨벤션과 12월 싱가폴에서 열리는 ATF(아시아TV포럼)에 초청받아 키노트 스피치와 라운드테이블 토론자로 참석하는 등 미디어 혁신기업으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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