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이날 경기를 관람하는 입장객 모두에게 오리온 ‘초코파이情’을 선물할 계획이다. 추 감독이 내걸었던 우승 공약을 지키는 것. 추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시 다음 시즌 개막전 관객들에게 초코파이를 돌리겠다”고 약속해 농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초코파이 약 6000여 개를 마련해 놓았다.
또한 KBL 최초로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현장에서 실시간 응원 이벤트도 벌인다. 최근 농구팬들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해지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오리온 농구단과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관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 중 오리온 공식 카카오톡으로 선수나 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낸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슬링샷, 룰렛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 식전행사로 지난 시즌 우승의 감동을 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우승기 게양, 우승반지 전달 등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오리온스 관계자는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서 공식 개막전을 치르게 된 만큼 농구장을 찾는 팬 여러분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변함없는 화끈한 공격 농구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통합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리온의 홈 개막전은 전 시즌 우승팀이 공식 개막전을 맡는 관례에 따라 KBL 공식 개막전으로 치러지며, 시구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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