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리스코프 CEO와 박원순 서울시장 대담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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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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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전세계 모바일 생중계 돌풍을 일으킨 트위터 페리스코프 창업자가 방한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트위터 생방송을 진행한다.

트위터 코리아는 21일 오후 7시 10분부터 케이본 베익포어 페리스코프 CEO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장실에서 나누는 대담 현장을 페리스코프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인 페리스코프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케이본 베익포어는 한국 시장 트렌드와 국내 이용자들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처음 한국을 찾았다. 베익포어는 박 시장과의 대담에서 소셜 미디어의 변화 양상 및 한국에서의 이용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박 시장은 의사결정시 시민과 서울이라는 도시를 먼저 생각하기 위해 집무실에 비치한 12개의 회의용 의자에 담긴 서울의 과거·현재·미래와 서울시민들의 삶에 대한 스토리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생방송은 베익포어의 트위터(https://twitter.com/kayvz)와 페리스코프 계정(https://www.periscope.tv/kayvon)을 통해 국내외의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박원순 서울시장(@wonsoonpark)은 평소 트위터와 페리스코프를 활용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트위터 이용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2009년 9월부터 트위터를 이용해 현재까지 2만8000여개 이상 트윗을 작성했다. 올해 초부터 주요 활동을 페리스코프로 생중계하고 있으며, 정치인 및 행정가로는 처음으로 트위터 팔로워 1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소셜 영향력 면에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베익포어는 페리스코프 공동창립자인 조 번스타인(Joe Bernstein)과 2013년 여름 터키를 여행하던 중 페리스코프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이스탄불 탁심 광장에서 시위가 일어났을 때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보고 싶었지만 어려움을 겪었고 이 경험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생중계 앱을 착안해 2014년 2월 페리스코프를 설립했다.

페리스코프는 2015년 1월에 트위터가 인수했으며, 같은 해 3월에 전세계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지난 3월에는 애플이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앱'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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