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모바일게임 1위 기업 넷마블게임즈 직원이 21일 투신, 자살해 파장이다.
넷마블 측은 “고인이 징계를 받고 극한 선택을 한 것 같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고인의 마지막 편지로 보이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자살 직전 회사 측에 강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경 넷마블 30대 남성 직원은 구로 사옥인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플라자에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넷마블 측은 투신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공식적인 입장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자살 이유와 관련 “고인이 최근 회사 내부에서 회사재화를 무단 취득해 사적으로 이득을 취한 비위로 인해 징계를 받은 바 있고, 이에 극한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인의 마직막 편지로 보이는 내용에는 사측에 대한 불만이 표출돼 있다.
한편 넷마블은 전체 게임업계에선 넥슨 다음인 2위며, 2015년 실적에선 게임업계 두번째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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