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가 부양조치 기대 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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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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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2센트(0.4%) 상승한 배럴당 50.8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9센트(0.8%) 오른 배럴당 51.7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러시아가 원유 가격 부양을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정에 따를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데 따라 상승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번 주말께 가격 부양조치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강달러 현상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통상 원유는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다른 화폐로 원유를 구매하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미국 내 원유채굴장치가 1주일새 11개 늘어 모두 443개가 됐다는 발표도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데 영향을 줬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0센트 상승한 온스당 1,267.7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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