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복지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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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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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성과 인정받아 4년 연속 수상

▲선승훈(오른쪽) 선병원재단 의료원장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선병원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16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선병원은 4년 연속 유공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포상은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와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한국의료의 해외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선병원은 지난해 유럽 벨라루스에 설립되는 가스프롬메디컬센터의 건립 컨설팅을 맡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유럽 병원수출에 성공한데 이어 현재 중동, 중국, 러시아 등지에 의료시스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해외환자 유치 부분에 있어서도 2011년 복지부 해외환자 진료 선도병원으로 선정된 후 첫해 850여 명의 해외환자 진료를 시작으로 지난해 5000여 명이 넘는 해외환자를 유치했다.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돼 최근 몇 년간 10개국 100여 명 이상의 해외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에게 암, 척추·관절, 심·뇌혈관, 치과 등 선병원 특화 진료 분야의 의료기술과 서비스교육을 진행했다.

향후 선병원은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 국제검진센터의 유기적인 협력 및 증축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와 다양한 해외병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해외에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선승훈 선병원 의료원장은 “대전 유성구와 세종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유성선병원에 국내외 환자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절대적인 진료 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충분한 병동 확보와 아울러 2년 동안의 설계기간을 통해 국내 최초로 모든 병동 층에 조성되는 실내 정원, 복도 한쪽에만 배치되는 병실, 그리고 외부엔 편백나무 숲이 어우러진 8층 규모의 친환경 병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은 선병원은 1966년 20병상의 ‘선정형외과’로 출발해 현재 4개병원에 11개 전문 진료센터와 39개의 진료과, 800여개의 병상을 갖추고 하루 외래환자 3500여 명, 해외환자 연 5000여 명 이상이 찾는 글로벌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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