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 “우병우 수석 동행명령장 발부 무산, 국민들이 더민주 비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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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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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창호 경감의 빈소에서 조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동행명령장 발부가 더불어민주당 때문에 무산됐다고 22일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여소야대를 만들어주니 그 따위냐고 엄청 비난한다"라고 언급했다.

우 수석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에 동의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발부 의사를 철회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쪽으로 여당과 합의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아침부터 냄새를 피우다가 슬며시 양보하는 쇼를 했다는 야당에 대한 지적"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또 "모든 언론과 국민은 대한민국을 분탕질하는 우병우·최순실 두 남녀를 향해 삿대질하며 두 사람을 감싸시는 대통령을 향해선 사상 최저의 25% 지지율로 평가한다"며 “청와대 꼭두각시인 여당 지도부는 아예 노 코멘트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끝까지 동행명령장 발부를 주장했지만 그런 설명이 통하지 않았다"며 "우병우·최순실 이대로 못간다고만 답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더민주는 국회 운영위에서 우 수석의 증인 출석을 놓고 동행명령장 대신 검찰고발로 선회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국회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 우 수석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것이 옳다고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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