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이틀연속 이글을 잡으며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김경태는 22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CC(파71·길이7119야드)에서 열린 JGTO ‘브리지스톤 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 우승상금 3000만엔) 셋째날 3타를 줄인 끝에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1타(66·67·68)를 기록했다.
김경태는 JGTO에서 시즌 3승, 통산 13승을 기록중이다. 현재 시즌 상금(8857만여엔) 랭킹은 3위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상금왕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놓는다. 김경태와 상금랭킹 1위 이케다 유타(일본)와의 상금차는 3200만여엔이다. 이케다는 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러있다. 올해 남은 대회는 7개다.
김경태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우승경쟁 대열에 들어섰다.
재미교포 한승수는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 이상희는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9위, 이경훈(CJ대한통운) 류현우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4위, 김형성(현대자동차) 문경준(휴셈)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9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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