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67)이 영국 현대미술지 아트리뷰(Art Review)의 '2016 파워 10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이 회장은 작년보다 5계단 오른 77위를 기록했다.
작가, 예술가, 큐레이터, 비평가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아트리뷰 심사 위원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특별판 발행 간담회를 열고 "(이 회장은) 예리한 눈을 가진 콜렉터이자 딜러, 그리고 한국 미술계에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는 갤러리스트로서 실속있는 한 해를 보냈다"며 아니쉬 카푸어·정창섭 개인전의 성공적 개최, '유명한 무명' 그룹전을 통한 한국의 신진 작가 발굴 등을 호평했다.
양혜규, 김수자 등 중진 작가들의 해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트리뷰는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아트리뷰 아시아'도 발간하고 있으며,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피악'(FIAC) 아트페어 개막과 함께 특별판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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