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전시회나 시장개척단 등의 사업을 통해 만난 해외 바이어들 가운데 수출거래 가능성이 높은 해외유력 바이어와 업종별 단체에서 추천한 바이어들을 국내로 초청해 중소기업과 1:1 상담을 주선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올해 3번째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섬유·패션, 뷰티·미용을 비롯한 주요 소비재 업종과 전기·기계, 상하수도 기자재 등 20개국 85개사의 해외바이어가 450여 국내 중소기업들과 17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약 2만400만 달러 이상의 상담실적과 약 30만 달러 이상의 현장계약이 이뤄졌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용접 프레스조인트를 생산하는 (주)삼영금속 김정준 상무는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1년에 10회 이상 해외출장을 다니게 되는데 한국에서 인도·사우디·요르단·베트남 바이어와 만나서 약 3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상담하여, 해외출장보다 비용이나 업무적인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다”라며, “기회만 된다면 이런 수출상담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탈리아 바이어 Luca Zanatta씨는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의 우수성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 상담회에서 20개 우수업체와의 릴레이 상담 스케쥴과 24만불 이상 수출 상담 성과에 만족한다”며“내년에도 상담회에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의 자신감을 얻었다.”며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을 통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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