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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블루오션’ 아프리카 시장 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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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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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무역사절단 꾸려 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 파견…29일까지 운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도는 이집트 카이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오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출국한 무역사절단은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함께 꾸렸다.

 무역사절단에는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주고 있는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참여 기업은 현지 사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도는 각 기업에 현지 바이어 알선 비용과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 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 40%를 지원한다.

 무역사절단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갖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는 방문상담회를 통해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무역사절단은 또 현지 시장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하면서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사절단을 꾸렸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는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5∼6%의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인구 증가율로 세계 평균의 두 배가 넘는 3.4%로, 2050년에는 인구가 2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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