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총 6번째를 맞는 박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올해 들어선 3번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까지 모두 3번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고, 지난 2월 16일 '국정에 관한 국회연설'과 지난 6월 13일 20대 국회 개원연설을 한 바 있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정부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국정운영의 방향을 밝혀왔다"며 "이는 국회를 직접 찾아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는 실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북핵 위기 등 안보 위기와 대내외 악재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도 예산안의 차질없는 처리와 더불어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 등 국회에 계류된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당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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