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 ‘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 이벤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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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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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주민의 손으로 직접 만든 진정한 문화체전 만들어가

▲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 모습[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이하여 시·도 선수단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특별한 문화공연인「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10. 22일 아산 호서대와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8강전에서지역 밸리댄스단의 공연과 12명의 여고생 댄스팀 퍼포먼스가 각각 펼쳐져 선수들과 관람객의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

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는 체전기간 동안 선수단이 실질적으로 문화행사를 즐기기 어려운 점에 착안, 충남에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사상 최초로 준비한 사업이다.

이번 대회에는 보치아, 럭비 등 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어리딩과 풍물공연 등이 선보이고, 지난 13일 폐회한 전국체전에서는 1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난타와 색소폰 공연 등이 열렸다.

종목은 사전에 중앙가맹경기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경기 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의를 통해 선정되었다.

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는 전문가가 아닌 지역주민들이 체전을 위해 오랜기간 연습하고 준비한 이벤트로서, 진정한 문화체전의 의미를 실현하고 있다.

경기장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선수단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을 주는 영양제라며, 충남을 방문한 선수단 뿐 아니라 관람객에게도 진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1일 개회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은 5일 간의 대장정을 거쳐 25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폐회식을 통해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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