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섬유종 심현희씨 수술 가능? 서울삼성병원 측 "조금씩 절제하는 방법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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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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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신경섬유종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심현희씨의 수술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왼쪽 귀 위에 있는 혹을 제거하는 수술이 성공하면, 그 다음 단계로 턱 아래 쪽에 있는 혹을 조금씩이라도 절제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심현희씨의 왼쪽 귀 위쪽에 새로운 혹이 생겼다. 이에 대해 SBS '세상이 알고 싶다' 측은 "너무 갑자기 자란 데다가 열이 나고 단단해서 악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신경섬유종으로 어린시절부터 고통을 받아야 했던 심현희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병으로 인해 심현희씨는 얼굴 피부가 늘어져 시력까지 잃었고, 말을 할 수도 없어 컴퓨터로 가족들과 의사소통을 해왔다. 

물론 수술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02년 수술을 받은 바 있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아 수술을 포기해야 했고, 수개월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SBS 나도펀딩(▷클릭)과 네이버 해피빈(▷클릭)을 통한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9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아져 심현희씨의 수술비와 생계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심현희씨는 오는 27일 수술이 가능한지 정밀 진단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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