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조교 성추행 혐의' 대학교수 숨진 채 발견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여자 조교를 성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대학교수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23일 전라북도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군산시 한 아파트 15층에서 대학교수 A(55)씨가 떨어져 숨졌다. 한 주민이 “아파트 화단으로 사람이 떨어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집 안에 아들이 자고 있던 상황에서 베란다 밖으로 몸을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 현장과 A씨 집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최근 여 조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조사 내내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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