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종북테러' 북한 반응에 "송민순 회고록 사실이면 충격"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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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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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 청와대는 24일 '송민순 회고록' 내용과 달리 지난 2007년 당시 노무현 정부로부터 유엔 북한인권결의안과 관련한 문의를 받은 적이 없다는 북한 측 주장에 대해 "회고록이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일"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우리와 억지로 연결시켜 '종북' 세력으로 몰아대는 비열한 정치테러 행위"라며 "당시 남측은 우리 측이 그 무슨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반응과 관련,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도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그리고 충격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때 그 말씀을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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