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10월 마지막 주 첫 거래일인 24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하락세를 지속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CFETS)는 24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0% 높인 6.769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20% 떨어졌다는 의미로 약세를 지속하며 6년래 최저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역외 위안화 환율도 빠르게 치솟으며 24일 오전 9시 29분께(현지시간) 달러대비 6.78위안을 돌파, 6.7803위안을 기록했다.
지난주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94.30으로 전주 대비 0.34포인트(0.35%) 하락했다.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중국과의 무역 비중을 반영한 13개국 통화바스켓을 기초로 하며 2014년 12월 31일 당시 환율을 100으로 기준 삼아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지수다.
24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3604위안, 100엔(엔화) 대비 환율은 6.513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2690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7.7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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