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엡손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국웨어러블산업전시회'에서 3세대 스마트 글라스인 모베리오 BT-300(MOVERIO BT-30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베리오는 시스루(See-through) 방식 양안식(Binocular) 스마트 글라스를 뜻한다. 안경부 양측면에 초소형 LCD 프로젝터와 정밀 광학 장치가 내장돼 증강현실(AR) 헤드셋으로 불린다.
'모베리오 BT-300'는 사용자가 좀 더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됐고, 중량 배분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전 세계 스마트 글라스 가운데 제일 작고 가볍다.
이 제품에는 모베리오 시리즈 최초로 엡손이 자체 개발한 0.43인치 HD 해상도 Si-OLED(실리콘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탑재됐다. Si-OLED 디스플레이는 스마트 글라스 전용으로 최적화된 패널로 향상된 해상도, 색재현율을 구현한다. 명암비도 대폭 개선돼 현실의 시야와 모베리오 영상의 경계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엡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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