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서울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이하 이진아도서관)과 대구 경동초등학교가 2016년 최우수 도서관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신숙원)는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 결과 이진아도서관과 경동초등학교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된 도서관 운영 평가는 올해 전국 2742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5개 영역별 90개 평가지표를 적용해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총 45곳의 우수 도서관을 가렸다.
이진아도서관은 지역주민과 함께 자기 선택적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 문화소통 기능을 확대해 '공공도서관' 부문 최고 점수를 받았고, 경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꿈모델 선정을 통한 진로독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동체 도서관 운영 등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에 기여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기관으로는 △경남 김해도서관, 서울 서대문도서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응암정보도서관(공공도서관) △경기 성남장안초등학교, 양영중학교(학교도서관) △공군 교육사령부(병영도서관) 등이 선정됐다.
한편 문체부와 도서관정보위는 오는 26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올해의 우수도서관 45곳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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