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선·정릉 재실에서 만나는 성종 '악학궤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24 15: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선릉과 정릉에서 국악 행사 개최

지난해 열린 조선왕릉관리소 국악 행사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사적 제199호인 선릉·정릉(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성종(成宗)의 '악학궤범'(樂學軌範) 등 국악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권석주)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선릉과 정릉에서 '재실에서 만나는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선릉은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이 잠든 곳으로, 이번 행사는 1493년 성종의 명으로 당시 음악이론과 악기진설(樂器陳設) 등이 집대성된 악학궤범을 소개한다. 

행사는 개막식인 26일 한국문화재재단의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악학궤범에 수록된 국악기를 소개하는 '패널 전시'(26~3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고흥곤 씨의 작품 전시(26~30일) △가야금, 대금, 해금 등 전통악기로 듣는 국악 공연 '흥겨운 국악공연'(28~29일) △가야금과 해금을 직접 연주하며 체험하는 국악교실(29~30일) 등이 이어진다. 

또한 행사 기간 악학궤범의 편찬과정과 구성을 다룬 국악방송의 악학궤범 영상과 국립국악원이 제작한 3차원 입체 만화 영상 '호랑과 국악나라 거문고'도 감상할 수 있다. 

조선왕릉관리소 측은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선릉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전승문화유산인 우리 국악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전 접수(24일 오전 9시부터)한 20명만 참여 가능한 국악교실을 제외하고, 선릉과 정릉 방문객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568-129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