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공산업 성장을 위한 특별금융지원 협약 체결

  • KAI, 동반성장위원회, BNK경남은행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협약

경상남도 홍준표 도지사(사진 가운데)ㆍ한국항공우주산업㈜ 하성용 사장(사진 사진 왼쪽 두번째)ㆍ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사진 오른쪽 두번째)ㆍ협력기업 대표 정해영 ㈜포렉스 대표이사(사진 왼쪽 첫번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중소기업 동반성장 특별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그룹 경남은행]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24일 오후 도청에서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하성용 KAI(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손교덕 BNK경남은행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은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을 통해 항공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으로 항공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남 미래 50년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지원 협약의 대출지원 총액은 400억 원이고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 중소기업 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개별 기업 당 50억 원 이내로 지원되며, 대출이자 중 2%를 경남도와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이자 보전을 한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는 올해말까지 항공산업 협력업체들에 대하여 구체적인 시설장비 투자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협력 기업체들에 대한 생산물량 확대를 위한 국내・외 수주지원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또한, BNK경남은행에서는 지원대상 기업의 신용등급, 담보 등에 따라 특별 금리우대를 통해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번 협약이 다른 산업에도 확산해서 적용할 수 있는 롤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KAI와 협력기업 간의 동반성장 사업의 연계 지원은 물론, 경남도 항공산업 육성을 위하여 해외구매 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대한 중소기업 개발자금 지원도 적극 검토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 산업인 항공산업에 대한 관련 기업체의 시설설비 투자 및 운영자금의 다양한 지원이 폭넓게 이루어져 최근 침체기의 경남지역에 신성장동력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항공산업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85%가 사천에 집중이 되어 있으며, 항공국가산업단지가 내년에 본격 착공이 되면 폭발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항공산업의 중요성과 발전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은 항공산업 중소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기업 상생의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 되므로, 협력업체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KAI가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일으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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