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TT'로 다시 걷다, 트와이스의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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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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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트와이스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Lane1'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지효 나연 다현 사나 미나 모모 쯔위 채영 정연)가 3연타석 홈런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CHEER UP’ 무대로 시작했다. ‘CHEER UP’은 트와이스를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 성장시킨 곡으로 대중들에게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Cheer UP’의 킬링파트로 불렸던 사나의 ‘샤샤샤~’ 부분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이번 앨범에서도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스며들 예정이다.

채영은 “이번엔 모모 언니가 귀여운 안무 때문에 주목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모모는 귀여운 댄스로 취재진의 플래쉬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어 모모는 “나연 언니와 정연이 파트 중 ‘베이비~’ 파트가 중독성 있다”고 답했다.

또 ‘샤샤샤’의 주인공 사나는 “다현이 파트 ‘너무해~’ 이 부분도 중독성 있어서 좋은 것 같다”짚었다.

이어진 무대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 ‘JELLY JELLY’. 트와이스만의 업템포 리듬과 비트로 러블리한 매력을 잘 표현해낸 이 곡은 멤버들이 신나는 리듬에 통통 튀는 안무가 매력포인트다. 특히 곡 후반부의 변주는 깜찍한 느낌과는 다른 여성스러움이 묻어난다.

마지막 무대는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휩쓴 타이틀곡 ‘TT(티티)’다. 이 곡은 눈물을 뜻하는 아이티콘을 차용한 제목으로, 트와이스와 완벽한 케미를 만들어온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사랑에 처음 빠진 소녀들의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담아냈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트와이스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Lane1'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10월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올해 4월 ‘Cheer Up’, 그리고 이번 ‘TT’까지 긴 공백기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 지효는 “공백기가 없어 힘든점이 많진 않다. 너무 행복하다”면서도 “가끔 잠을 푹 자고 싶기는 하다. 그래도 많이 사랑해주시니까 찾아주시는 거라 생각하고 힘을 낸다. 팬 분들 보면서 힘내서 활동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연은 “걸그룹이다보니 다이어트가 힘들다. 못 먹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덧붙이기도 했다.

트와이스 신곡 발매에 앞서 지난 17일 같은 소속사의 전소미가 소속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JYP의 지원사격을 받아 신곡 ‘너무너무너무’를 발표하며 큰 인기를 달리고 있다.

이에 나연은 “아이오아이에 소미가 데뷔해서 1위까지 하는 걸 보고 기뻤다. 저희 역시 신인이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서로 윈윈하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며 “좀 더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채영 역시 “밤 12시에 소미가 전화와서 노래 너무 좋다고 응원해줬다. 함께 기뻐했던 것 같다”며 경쟁자에 앞서 진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0월 20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한 트와이스. 앨범을 낼 때마다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이번 ‘TT’ 역시 음원 차트를 집어 삼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우아하게’ ‘CHEER UP’에 이어 ‘TT’까지 3연타석 홈런을 성공한 셈이다.
 

트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트와이스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Lane1'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나연은 “활동 할수록 응원 소리가 더 커지고, 일반 대중 분들도 따라 불러주시는 거 보면 정말 뿌듯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사나 역시 “학교 행사를 많이 다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더라. 정말 많은 힘을 얻은 것 같다”고 팬들과 대중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다현은 “편의점에서 우리 노래가 나오면 너무 행복하다. 또 지나가다가도 우리 노래가 나올 때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금이라도 더 알려드리고 싶고, 1년 된 신인 그룹이기 때문에 더 노력하는 트와이스가 되고 싶다”며 큰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더불어 쯔위는 “데뷔 1년 되는 날 멤버들과 함께 V앱을 진행했는데, 팬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늘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팬들을 향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효는 “데뷔한지 1년이 지나고 미니 3집이 나왔다. 많이 사랑해달라”며 “저희의 밝은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목표와 계획을 전했다.

음원은 물론, 음반까지 2016년 걸그룹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데뷔 1년 만에 국내를 대표하는 대세가 된 트와이스의 성장이 밝게 빛나고 있다. 트와이스의 세 번째 꽃길,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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