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日 센트럴글래스社와 2500만 달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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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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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가 사라사와 슈이치 대표이사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반도체 세정공정용 특수소재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일본 강소기업이 경기도 평택에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日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은 24일 일본 도쿄 소재 제국호텔에서 센트럴글래스 주식회사와 2500만 달러(FDI)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센트럴글래스㈜는 PDP TV용 유리기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의료용 마취제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인 유리 화학 전문기업으로, 연 매출액은 약 2354억 엔(약 2조5600억 원)에 달한다.

센트럴글래스의 이번 투자는 반도체 세정공정용 특수소재를 제조하기 위한 것으로, 센트럴글래스는 평택 오성외투지역에 수도권 내 첫 번째 제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한국 고객사들의 반도체 공정 실패율이 대폭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그간 수입에 의존해오던 물량이 국내 생산되면서 향후 5년간 약 80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센트럴글래스는 평택 오성단지에 설립할 신 공장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메이저 반도체 제조사에도 수출, 공급하는 거점으로 삼을 예정으로 향후 5년간 약 1천억 원의 수출 증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라사와 슈이치(皿澤修一) 센트럴글래스 대표이사는 “여러 후보지를 검토했는데 경기도의 투자 조건이 가장 좋았으며, 도의 원스톱 지원으로 주저 없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 반도체 산업 발전과 고용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 지사는“센트럴글래스처럼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기업이 바로 미래의 산업을 이끈다”며 “앞으로 투자가 현실화되고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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