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OECD가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세계 경제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오후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는 'OECD 가입 20주년 경제계 기념 만찬'이 열렸다. 이날 만찬은 OECD 경제계 자문기구인 BIAC 이사회 멤버들과 각국 대사 및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 경제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만찬 환영사에서 "우리의 경제 규모는 가입 당시 보다 3배 증가해 세계 11위, OECD 국가 중 8위의 규모로 성장했다"면서 "수출액도 1380억달러에서 5200억달러로 4배 증가한 세계 6위의 대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진 경제규모에 걸맞게 공적개발 원조 사업도 16배 증가했고, 한국의 경제 성장은 기업과 근로자의 노력과 OECD의 도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BIAC는 한국의 OECD 가입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기업과의 간담회, 경제계 차원의 20주년 만찬 및 다음날 개최되는 외교부 주관의 20주년 기념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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