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볼거리 풍성해요"

  • 충북도, 성안길 마·수·리 축제 열고 무료 영화상영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이달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청주 성안길 등 충북도내에서 총 77개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 진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성안길 마수리' 복합문화축제가 열린다. 마․수․리는 '마지막 주 수요일 이거 어때?'로 지난 7월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또, 충북문화관(구,도지사관사) 숲속갤러리에서는 '소리창조 예화'의 자연·바람·달빛 콘서트가 개최돼, 완연한 가을날 전통 악기인 가야금과 장구 등이 어우러진 퓨전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영동 레인보우도서관에서는 류연복 판화가를 초청해 '판화로 읽는 세상' 이란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26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류연복 판화가는 이날 특강에서 그 동안의판화와 벽화 작업의 경험을 토대로 도민들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하며 유쾌한 시간을 갖는다.

류 판화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서울미술공동체를 결성해 벽회팀 '십장생'에서 벽화운동을 펼쳤다. 제천 의병전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병역사문화교실'이 진행된다.

의병역사문화교실은 역사를 처음으로 공부하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교실 밖 체험교육을 통해 우리 근대사와 제천의병에 대한 관심 유발, 우리 역사 바로 알고 이해하기를 지향하며 지난 8월부터 운영해 왔다.

특히, 단풍드는 가을제천의 자연과 문화재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로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옥천문화예술회관, 보은문화예술회관 등에서 무료영화를 상영, 충북지역 25개 공공도서관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도서대출 확대 서비스인 '두 배로 대출'을 운영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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