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朴대통령 개헌 제안 후 천주교시국기도회“최순실 나와!민주주의 질식!서민 삶 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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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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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개헌 제안 후 진행된 천주교시국기도회[사진: 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4일 있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朴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한 가운데 이 날 오후 7시쯤 고 백남기 농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주최로 ‘신종 쿠데타,신유신독재 타파를 위한 천주교시국기도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아주경제'가 촬영했다.
朴대통령 개헌 제안에 대해 야권과 진보진영은 대통령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게이트 같은 권력형 부정부패를 덮고 장기 집권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통령이 추진하는 개헌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이 날 천주교시국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고 백남기 농민을 죽게 한 국가폭력, 세월호 참사 은폐, 최순실 게이트 등 권력형 부정부패와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 등으로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여기에 자본폭력까지 더해져 서민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며 이 땅의 민주주의와 서민들을 위해 기도했다. 한 신부가 "최순실 나와라"고 외치자 참석자들도 일제히 "최순실 나와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 날 천주교시국기도회엔 수백명의 신부와 수녀,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