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파면을 당한 최우원 부산대 교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우원 부산대 교수는 지난해 전공 수업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전자개표 부정 사기극으로 당선된 가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강생에게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 선거가 조작됐다는 증거 자료를 찾아 첨부하고, 대법관 입장에서 이 사기극을 어떻게 판결할지에 대해서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반발하자 최우원 교수는 '일간베스트저장소' 홈페이지에 "10년 넘게 강의하고 1600개 이상 리포트를 받아 온 주제"라는 글을 올려 일명 '일베교수'로 불리게 됐다.
특히 2012년 시험에 '종북 좌익을 진보라 부르는 언론을 비판하라'는 문제를 냈다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최우원 교수는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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