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일렉트로닉 뮤지션 플래시핑거가 이스라엘을 찾는다.
소속사 디스커버리뮤직은 플래시핑거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국 DJ로서는 최초로 공연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클럽 행거17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할로윈 기간의 대형 이벤트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국내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이 최근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중동 지역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플래시핑거가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임펙티드 머시룸, 파타리 등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을 배출한 나라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플래시핑거가 그 동안 꾸준히 컬래버레이션 트랙을 발표한 아발란쉬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올해에만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차트인 비트포트에서 '사파리', '술탄', '술탄' 리믹스, '리와인드', '드래곤' 등을 50위 내에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플래시핑거는 지난해 미국 투어를 비롯해 아시아를 벗어나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10월 현재 플래시핑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암스테르담 댄스 이벤트'에 참석하고자 암스테르담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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