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현재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한국과 함께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다. 이에 한국판과 중국판 방송이 비교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중국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7회에서는 채령(진기주)은 왕소(이준기)와 하룻밤을 보내고 온 해수(아이유)에게 "언제 오셨습니까"라며 반가워한다. 고마움을 표하는 해수에게 채령은 "14황자께서 출정하시기 전에 전해달라는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궁에서 나갈 일이 생겼으니 생각 있으면 꼭 말하라고 하셨어요"라고 전한다. 이에 해수는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화제를 돌린다.
또한 왕소의 반란을 알고 있던 해수는 때마침 온 채령에게 "오늘은 다들 다미원 출입을 삼가라고 해. 혹시 밖이 소란스럽더라도 여기는 아무 일 없을테니까 안심시키고…"라고 당부한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을 담은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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