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방송인 오상진(사진)이 한복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일대에서 열린 '2016 한복의 날' 기념식에서 방송인 오상진을 첫 남성 한복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상진은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이미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으로, 국내외에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복홍보대사로 적합할 것으로 평가돼 한복홍보대사에 선정됐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시작한 한복 열풍이 남녀 전세대로 확산돼 가는만큼 기존과 다른 새로운 시도로 남성 한복홍보대사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오상진 씨가 첫 남성 한복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한복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인 한복을 널리 알리고, 많은 분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알리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상진은 한복의 날을 시작으로 1년동안 국내외에서 한복과 한복문화를 알리는 활동에 참여한다.
한편 지난 21,22일 경복궁 흥례문 일대에서 열린 ‘한복의 날’은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10월에 열리는 한복문화축제로, 올해는 ‘한복 르네상스,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다’를 테마로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복디자인과 한복문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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